코로나로 인해 외식보다 집에서 배달음식 소비량이 늘게 되면서 그로 인해 쌓여가는 쓰레기가 문제 되고 있습니다. 메뉴를 하나만 주문해도 같이 오는 반찬들이 있기 때문에 크고 작은 플라스틱 용기들이 집에 배달되는데요. 메뉴 당 편균 18/3개의 용기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함께 오는 비닐, 일회용 젓가락과 숟가락, 물티슈들이 모두 결국 쓰레기이기 때문에 배달음식으로 생성되는 '코로나 트래시'에 포함됩니다.
플라스틱은 종류도 다양하고, 음식물이 묻은 용기는 재활용이 되기 않기 때문에 환경을 위해서 올바른 분리배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달용기 분리배출하는 방법
일반쓰레기와 구분하기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와 불가능한 일반쓰레기로 나누어야 합니다. 일회용 나무젓가락은 당연히 일반쓰레기로 버리 실 땐 반으로 부러트려 버려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숟가락과 포크를 플라스틱으로 분리배출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부피가 작은 플라스틱은 재활용품 선별장에서 선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버려주셔야 합니다.
음식물 제거하기
지저분한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안된다는 점 명심해 주시고요. 먼저 음식물 찌꺼기를 깨끗하게 비워주셔야 합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빨간 국물이 들어있던 용기는 씻어내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요. 설거지용 세제를 푼 물을 용기에 넣고, 뚜껑을 닫아 물을 흔들어 주는 것이 수세미로 문질러주는 것보다 효과적입니다.
하얀 플라스틱용기에 붉은 얼룩이 남은 경우가 있는데요. 대부분의 일회용 배달 용기는 PP플라스틱인데 이 종류는 음식물 자국이 남아있어도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얼룩이 남은 채로 분리배출을 해주셔도 되지만, 깨끗하게 버리고 싶으신 분들은 햇빛에 말려 두시면 착색을 일으키는 카로티노이드계 색소가 햇빛에 분해되기 때문에 깨끗한 용기로 만드실 수 있습니다.
비닐과 섞이지 않게 하기
당연히 다른 물질과 섞이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플라스틱 뚜껑으로 포장되어 오는 경우도 있지만 윗부분이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 경우 용기 테두리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벽하게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비닐을 제거한 다음 플라스틱으로 배출해 주시면 되기 때문에 비닐이 조금 붙어있다고 플라스틱 용기를 일반쓰레기로 버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회용기 사용하기
배달용기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배달음식이용을 자제하고, 배달음식을 이용한다면 다시 사용이 가능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음식점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여 다시 회수해 가는 방법 또는 구매자가 음식통을 챙겨가 담아 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에는 많은 비용과 불편함이 따릅니다. 음식점 입장에서는 다시 회수해 가는 인력비와 세척에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고, 구매자가 음식통을 들고 다닌다는 것도 흔한 일은 아니기 때문이죠.
이처럼 쓰레기 줄이기에는 여러 사람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환경을 생각하여 실천해 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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